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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대선 빅3 DJ 껴안기, '김대중 파워' 여전!
글쓴이 운영자 작성일시 2012-10-18 13:52:44 조회수 4577

대선 빅3 DJ 껴안기, '김대중 파워' 여전!

2012.10.17

[브레이크뉴스=문흥수 기자] 새누리당 박근혜, 민주통합당 문재인, 무소속 안철수. 이른바 유력 대선주자 빅3가 모두 고(故) 김대중 전 대통령을 높이 치켜세우며 'DJ계' 껴안기에 나섰다.

이들은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`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'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을 적임자가 다들 자신이라고 강조했다.

먼저 박근혜 후보는 축사에서 "김 전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리더십으로 경제 위기를 이겨낸 것처럼 저 역시 국민대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,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

박 후보는 "김 전 대통령이 임기 시작때 IMF 위기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고 국민들은 힘들어했다"며 "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국민의 힘을 모아서 위기를 이겨내는 지도력을 발휘했다"고 치켜세웠다.

이어 그는 "지금 우리도 국내외적으로 큰 어려움과 위기를 맞고 있다"며 "우리 국민이 기다리는 지도자는 준비되고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사람, 경험과 식견의 국정운영능력을 갖춘 사람"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.

박 후보는 또한 "김 전 대통령은 동서 화합이 중요하고 이에 실패하면 다른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다"면서 "내가 못한 것을 박 대표에게 하라고 해서 미안하지만 수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"고 전했다.

박 후보는 "이제 제가 그 말에 보답해야 할 때"라며 "그 길은 동서 화합,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의 화합을 이루고 지역 간 반목·갈등을 없애는 것"이라고 말했다.

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지방일정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. 문 후보는 영상속에서 "김대중 전 대통령은 '문재인의 반쪽'"이라며 "대통령님이 남기신 뜻을 저 문재인이 이어받겠다"고 강조했다.

그는 " "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김대중은 노무현의 반쪽이자 문재인의 반쪽이요, 여러분의 반쪽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절반"이라며 "사실은 노무현 대통령의 절반도 김대중 대통령님이다. 아마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 김대중 대통령은 절반일 것"이라고 말했다.

이어 그는 "김대중 대통령이 있었기에 어둠의 시절, 험난한 길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았다"며 " "김대중은 횃불이자 `행동하는 양심이었다. 이제는 김 대통령이 남긴 발자국을 제가 따라 밟으려 한다"고 말했다.

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이 '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'를 이룬 것을 강조하며 자신이 또 한번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.

안 후보는 "1997년, 우리 국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택했던 이유는 바로 변화였다"면서 "50년만의 여야간 정권교체로 우리는 낡은 과거의 유산을 딛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"고 말했다.

이어 그는 "하지만 지금 우리사회는 또 다시 낡은 체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"면서 "2012년, 1997년의 새로운 변화가 다시 재현되기를 바란다. 낡은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야 한다"고 했다.

안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이 이념 공격과 흑색선전에 고통 받은 사건, 목숨을 위협당하고 투옥과 납치 등 고난을 겪은 것을 언급하며 "저는 그 깊은 신념과 의지, 통찰력에서 배운다. 지금 제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겠다"고 의지를 피력했다.

안 후보는 "역사와 국민만 보고 가겠다.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겠다"며 "받은 만큼 갚아준다는 식으로 저들과 똑같아지지 않겠다.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분의 그 뜻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. 대립과 분열의 정치, 증오의 정치를 넘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할 때"라고 말했다.

그러면서 "이번 선거가 국민에게 변화와 미래의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어야 이후에도 통합의 정치, 긍정의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. 선의가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저는 보여드리고 싶다"고 덧붙였다.

kissbreak@naver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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